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스펄전의 아침 묵상: 요한복음 7:37]인내가 주 예수님 안에서 그 목적을 온전히 이루었습니다. 주님은 명절 끝날까지 유대인들에게 자신에게 오라고 간청하셨습니다. 그 주님께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은혜를 베푸시고자 우리에게 오라고 간청하십니다. 우리가 그토록 그의 성령을 거역하고 반항하며 근심을 드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리를 참고 기다리시는 주님, 주님의 참을성은 정말 대단합니다. 사실 우리가 아직도 자비의 땅에 있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오늘 본문…
오늘은 베들레헴으로 가 봅시다. 가서 의아해하고 있는 목자들과 예배하는 동방 박사들 틈에 끼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봅시다.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께 관심을 갖고 “우리에게 한 아이가 태어나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다”고 노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육신 하신 여호와요, 우리 주요, 우리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우리의 형제요, 친구이십니다. 그러니 가서 주님을 경배하고 예배합시다.주님을 뵐 때 그는 신비하게 잉태되었다는 사실에 유의합시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은 사건은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주님의 탄생에 대하여 하나님…
주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부요하시며 영화로우시고 높이 계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는 부요하신 자로서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부자 성도가 그가 가진 재산으로 가난한 형제의 필요를 채워주지 않는다면 형제 간의 참교제를 나누고 있다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머리와 지체 사이에 적용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거룩하신 우리 주님 또한 우리와 참교제를 나누시기 위해 자신의 풍성한 재산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고 우리를 부요케 하기 위해 스스로 가난해지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만일 주님께서 그 영광의 보좌에 그냥…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찾아오실 때는 그것이 아무리 달콤하다 해도 얼마나 짧고 순간적인지 모릅니다! 우리 눈이 그를 보고 말할 수 없는, 영광으로 충만한 기쁨으로 즐거워하는가 하면 어느 새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사랑하는 주님이 우리에게서 물러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마치 노루나 어린 수사슴처럼 산등성이로 날쌔게 뛰어다니십니다. 향료가 있는 땅으로 가버리시고 백합화 가운데서는 더 이상 양식을 드시지 않습니다.“만일 주께서 오늘 우리에게죄사함 받은 기쁨을 누리게 하신다면내일은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하실지도 모릅니다우리 안에 있는…
주님은 앞 부분에서 그의 교회가 충만하게 아름다운 것을 긍정적으로 선언하셨습니다. 그런 주님께서 이번에는 “아무 흠이 없구나”라는 부정문을 통해 교회에 대한 그의 찬양을 확증하고 계십니다. 교회의 어여쁜 부분만 언급하고 보기 흉하거나 더러운 모습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생략했다며 트집 잡기 좋아하는 이 세상이 빈정거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인지, 신랑되신 예수님은 교회가 전체적으로 완전히 아름다울 뿐 아니라 전혀 흠이 없다고 선언하심으로 교회에 대한 그의 칭찬을 한마디로 요약하고 계십니다. 흠 하나쯤이야 금방 제거될 수 있으며 사실 흠…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하라는 말은 가능한 모든 일을 하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절대 하지 못할 일들을 많이 생각해 냅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러나 정말 유용한 존재가 되고 싶다면 마음속으로 계획을 구상하고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무릇 우리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선한 행위 하나가 멋진 이론 천 마디를 늘어놓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큰 기회를 기다리거나 다른 종류의 일을 기다리기 보다 매일 “일을…
시련을 겪은 적이 없는 믿음도 참 믿음일 수 있겠지만 그것은 틀림없이 작은 믿음일 것입니다. 믿음은 시련을 받지 않는 한 미숙한 채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믿음은 모든 것이 대적해 올 때 가장 잘 자랍니다. 사나운 비바람은 믿음을 훈련시키는 훈련사요 뇌성 번개는 믿음을 비춰 주는 조명사입니다. 바닷물이 잔잔할 때 돛을 한번 펴 보십시오. 배는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항구를 향해 나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잔잔한 바다 위에서는 배도 잠을 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찬 바람이 윙윙 불며 거센 파도가 일어날 때 돛을 올린다면 …
우리 주님은 그의 모든 백성들이 주님의 성품에 대해 깊이 알 뿐 아니라 그로 인해 행복해지는 것을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그의 형제들이 주님에 대해 적당히 아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주님은 그의 신부들이 그의 아름다운 덕을 생각하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따라서 우리는 주님을 단순히 빵이나 물과 같은 생필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아주 맛있고 희귀하며 매혹적인 즐거움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은 자신을 계시하실 때, 비길 데 없이 아름다운 "값진 진주"로, 신선한 향기를 풍기는 "몰약 향낭…
이제 며칠 후면 할로윈 (Halloween 혹은 All Saint’s Eve) 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보면 할로윈은 “만성절전 날인 31일에는 죽은 영혼들이 되살아나며 정령이나 마녀등이 출몰한다고 믿어, 귀신들에게 육신을 뺏기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유령이나 흡혈귀, 해골,마녀,괴물등의 복장을 입고 돌아다닌다.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이태원, 일본의 시부야,도톤보리거리와 클럽에서모든 성인의 날앞 주말에 주요 거리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이코스프레를 하고 모이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라고 소개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날을…
내가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성품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은 신학자이며, 이 말씀의 충만함 속에 푹 잠길 수 있는 사람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선생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그 영광스러운 구원의 메시지를 간단히 압축시킨 것으로, “즐거이(freely)”라는 단어 속에 그 의미의 중심이 실려 있습니다. “즐거이 사랑한다.”이것이야말로 이 세상 죄인들에게 그 사랑을 자원해서 보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방식에 가장 어울리는 표현이라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