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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12.21.2025 | 성탄절을 의미 있게 보내는 세 가지 작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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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25-12-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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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여러분, 이번 주일은 성탄 주일입니다. 매년 돌아오는 성탄절이지만, 해마다 마음이 같지는 않습니다. 어느 해는 설렘으로, 어느 해는 분주함으로, 또 어느 해는 무거운 마음으로 성탄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올해 성탄절에는 "크게 준비하지 않아도, 작게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잠시 멈추어 '왜 오셨는지'를 기억해 보십시오.


성탄절은 무엇을 더 가지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을 내려놓으셨는지를 묵상하는 날입니다. 짧게라도 복음서의 성탄 본문을 읽고, "주님, 왜 이 땅에 오셨습니까?" "나를 위해 오신 주님께 나는 무엇으로 응답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을 마음에 품어 보십시오. 그 짧은 묵상이 성탄의 방향을 바꾸어 줍니다.


둘째, 한 사람에게 따뜻함을 나누십시오.


성탄은 추상적인 기쁨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문자 한 통, 짧은 전화, 작은 선물 하나면 충분합니다. 특별히 올해는 외롭거나 지친 한 사람을 떠올려 보십시오. 성탄의 기쁨은 나눌 때 배가 됩니다.


셋째, 작은 희생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하늘의 영광을 내려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성탄절에는 나도 작은 불편 하나를 기꺼이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내 시간을 조금 더 내어주고, 내 말 한마디를 더 부드럽게 하고, 내 기준을 잠시 내려놓는 것- 그 작은 선택이 성탄을 살아 있는 복음으로 만듭니다. 


성탄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님이 마구간에 오신 것처럼, 우리의 일상 한가운데서 조용히 시작되면 충분합니다.


이번 성탄절, 주님이 우리에게 오신 그 사랑을 작은 기억, 작은 나눔, 작은 희생으로 살아내는 은혜로운 성탄시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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