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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2.19.2023 I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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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2.19.2023 I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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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1,559회 작성일 23-02-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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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켄터키주 윌모어라는 도시에 위치한 애즈베리 (Asbury) 대학에서 지정된 채플시간에 시작된 예배가 10일이 넘은 오늘까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교수들과 학생들은 끊임없이 채플로 모여서 지금까지 기도와 찬양을 드리고 있고, 이 소문을 듣고 전 미주 지역에서 성령님의 역사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자리가 없어 채플 밖에 줄을 서서 장시간 들어갈 순서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특별히 정해진 예배의 순서나 인도자가 없어도 학생들과 교수들, 그리고 지역 교회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맡아서 예배를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이 부흥의 불씨는 오하이오주 데이튼 동쪽에 위치한 시더빌 (Cedarville) 대학에까지 전해져 그 학교 역시 부흥집회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부흥회 혹은 영적 각성운동이라고 하면 오순절 다락방에서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리며 기도하던 제자들 위에 “하늘로 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소리와 함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임하여” 모인 사람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아 각 나라의 방언을 한 사건이 떠오릅니다.  그 결과 교회가 탄생하였고, 사도들의 설교와 교회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하루에도 몇 천 명씩 제자들의 수가 증가하는 일이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734-1736년 그리고 1740-1742년 두 차례 대 영적각성 운동이 일어났었습니다. 교단을 초월해 목사님들과 개신교 리더들이 함께 모여 여러 지역들을 다니며 장기간의 집회를 열었고, 몇 만명의 사람들이 원근 각처에서 몰려와 성령님의 임재에 반응하여 울고 회개하며 자신들의 삶을 주님께 헌신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1940년대와 1950년대부터 2000년도 초까지는 빌리 그래햄 목사의 크루세이드라는 집회가 미주 전역과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오럴 라버츠 목사외 여러 부흥사들이 인도하는 텐트 미팅들을 통해 치유집회들이 여러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번 애즈베리 대학과 시더빌 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흥의 운동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 또 얼마나 더 퍼져 나갈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운동이 멈추지 않고 전 지역으로 번져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 운동이 기독교 대학들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들, 그리고 또 지역 교회들에게도 흘러가기를 원합니다.  지금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소식을 들으면, 마태복음 24장에 말씀한 ‘재난의 시작 (마 24:7-8)’의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전쟁의 소문과 자연 재해 등 어지럽고 복잡한 일들도 있겠지만,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그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신다는 기쁜 소식도 요엘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부흥은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때와 같이, 또 미국과 세상 각 곳의 부흥운동과 영적각성 운동이 일어났을 때와 같이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때에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성도와 교회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모이기에 힘쓰고 기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번 켄터키에서 시작되어 오하이오까지 밀려온 부흥의 물결이 저희 교회까지 흘러 들어오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제자들 오백 명 이상에게 예루살렘에 가서 약속한 성령님을 기다리라고 하셨지만, 그 중 4분의 1 정도 (120명)만 그 약속을 믿고 순종하여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여러분도 성령님께서 교회를 다시 부흥시키실 계획을 믿으신다면,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성령님의 임재를 기도하시기를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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