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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6.11.2023 I ‘Have to’ 와 ‘Get to’ 의 차이 >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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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6.11.2023 I ‘Have to’ 와 ‘Get to’ 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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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654회 작성일 23-06-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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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라고 말할 때 영어로 “I must (Have to) do something” 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오늘 집청소를 해야 해” 라는 말을 영어로 번역하면, “I have to clean the house” 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Have to’에서 Have를 Get으로 바꾸면 단어 하나의 차이로 전혀 다른 느낌의 문장이 됩니다.  “I get to clean the house!” 는 한국어로 “나는 집을 청소하게 됐어” 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그 의미가 내가 오늘 청소를 하게 되는 것이 매우 기대가 되고 기쁘다 라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가 예배의 장소에 나올 때, “나 오늘 교회에 가야 돼 (I have to go to church)” 라고 말을 하면 의무감에 떠밀려 억지로 나오는 느낌이지만, “나 오늘 교회에 가게 됐어 (I get to go to church)” 라고 표현하면 교회에 가는 것이 너무나 자랑하고 싶고 기대에 벅차 빨리 가고 싶다는 그런 느낌이 됩니다.  

하지만 말만 바꾼다고 마음까지 바뀌지는 않습니다.  결국 바뀌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자세입니다.  특히 신앙생활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교회에 행사나 모임이 자주 있을 때는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I HAVE TO go a church meeting again”.  하지만, 이 생각을I GET TO go to church again to worship God or to hang out with church members 라는 생각으로 바꾸신다면 교회에 나오는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지고 또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도 놀라운 기쁨이 넘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억지로 예배를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저희를 한 번 더 만나주시고, 조금 더 축복을 부어 주시기 원하십니다.  다윗이 시편을 통해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시 27:4).  다윗은 주님의 성전에서 그와 함께 하는 시간을 “I must” 라고 하지 않고 “I get to” 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름이라 좀 쉬고 싶으시죠?  저도 솔직히 그렇습니다.  영어 목회만 하다가 한국교회 목회를 하려니 새벽기도가 조금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이렇게 생각과 자세를 바꿉니다: “I get to go to make my request known to God again” (나의 간구할 바를 알릴 기회가 나에게 또 주어졌다!)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주신 예배, 친교, 모임 등의 기회들을 의무라고 여기지 마시고 특권이라고 여기시며 기쁜 마음으로 모이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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