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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7.09.2023 I 에콰도르 단기선교 >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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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7.09.2023 I 에콰도르 단기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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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539회 작성일 23-07-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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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30, 능력침례교회의 14명으로 구성된 단기선교팀은 에콰도르의 과야킬, 에스페란자, 앙꽁지역에서 선교 사역을 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팀은 신시내티공항에서 출발하여 마이애미 공항을 경유한 후, 토요일 자정이 넘어서야 과야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김광수 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는 저희를 마중나와 주시고 야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들의 따뜻한 환영으로 선교팀원들은 긴 여행으로 인한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은 도착한 날 오후부터 사역을 시작하기 위해 3-4시간 정도 잠을 취하고 일어났습니다. 짐을 풀고 약품과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크래프트를 준비했습니다. 에스파란자 교회에 도착한 팀은 서윤숙 집사님의 기도로 사역을 시작하였고,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성도님들이 준비한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한 후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맞추어 보는 사역이었지만, 팀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특히 어린 학생들은 열악한 상황에도 기쁜 모습으로 사역에 참여하여 대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 교회와 마찬가지로 에콰도르의 과야킬 지역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교회 모임이나 외국인들이 있는 곳을 기피하는 상황을 보였습니다. 또한, 사역 기간 동안 선교팀이 사역하는 곳을찾아오는 사람들의 수는 매우 적었고, 범죄율 상승으로 인해 교회 밖으로 나가 전도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선교팀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도하며 찾아 온 분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며 선교사역을 이어갔습니다.

수요일은 앙꽁지역에 있는 교회로 이동하여 사역을 했습니다.앙꽁은 과야킬에서 두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했기 때문에, 팀이 이동하는 동안, 앙꽁교회에서는 이미 선교팀을 맞이할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주민들은 의료 및 미용 사역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팀원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예상 보다 훨씬 많은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팀원들은 바쁘게 움직여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고 원래 약속했던 시간보다 한 시간을 추가하여 사역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인원이 너무 많아서 결국 일부 사람들을 돌려 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앙꽁 교회의 목사님인 에디손 바스티다스 목사님은 본업이 보건소 원장님이시며 원래 김광수 목사님의 교회에서 장로로 섬기시다가 앙꽁으로 발령받아 곳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앙꽁교회와 에디손 목사님은 의료 클리닉을 개설하여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능력침례교회의 단기 선교 여행은 종료되었지만, 여정에서 뿌린 복음의 씨앗은 주민들의 마음에 남아 많은 열매들을 맺을 것을 위해 기도합니다. 능력침례교회가4년만에 다시 시작한 해외 단기선교 여행이라 의미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도 포기하지 않고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시는 교회들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또한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해야 해야 한다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번 단기선교팀의 주제로 주신 성경구절을 다시 되세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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