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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7.23.2023 I 침묵으로 드리는 예배 (Rocky Fleming – 진정한 예배) >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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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7.23.2023 I 침묵으로 드리는 예배 (Rocky Fleming – 진정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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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518회 작성일 23-08-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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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찬양 곡 중 하나가 The Heart of Worship입니다. 이 곡은 예배의 형식에 종종 사용되는 군더더기와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벗어 버리고 대신 예배의 중심으로 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배의 중심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예배의 중심인 마음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중심으로 드리는 예배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예배는 우리의 속이 아버지 되신 하나님 앞에 뒤집힌 듯 모두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과 가장 깊은 형태의 친밀감을 가지며 영적으로 연결됨과 동시에 최상의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진실되기 때문에 그분 앞에 발가벗겨 진 채로 놓이게 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의 수치도 벗겨지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열어 주신 그분의 거룩함에 우리는 깨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회심에 찬 마음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감사 그 자체의 시간인 것입니다.

깨어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것이 아닙니다. 사실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깨어짐을 하나님의 임재로 들어가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깨어짐은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거만하고 자만심에 찬 모습과 분명히 반대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깨어짐은 우리의 삶 가운데 예수님이 왜 필요한지 직시하게 해주는 지표가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또 다른 찬양 속 가사에서 "저는 절박하게 당신이 필요합니다. 주님 없이는 저는 길을 잃고 맙니다." 라고 노래하며 예수님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에 대해 고백하는 내용이 떠오릅니다.

깨어짐은 우리가 이렇게 절박하게 주님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있다는 사실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는 은혜 또한 우리가 정확히 알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 된 본성과,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해 주셨을 때 우리가 어떤 상태였었는 지에 대해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그분의 가족의 한 일원이 되게 하셨다는 것 또한 인지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앎으로 인해 우리의 자만심이 깨어지고 그분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치유됩니다. 이것이 깨어짐과 회복케 하심의 과정 가운데 일어납니다.

우리가 속도를 늦추고, 침묵하고, 우리의 절박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 예배 가운데 들어가게 되면, 그때에 비로소 진정한 예배에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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