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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9.10.2023 I "예수 마시 히 메라 뿌라부 헤. 할렐루야. 아멘."(빌2:11) >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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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9.10.2023 I "예수 마시 히 메라 뿌라부 헤. 할렐루야. 아멘."(빌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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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363회 작성일 23-09-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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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댕기 열병 등으로 고생하던 많은 교인들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또 다른 교인들이 동일하게 댕기 열병과 눈병으로 다시 앓고 있습니다. 눈병은 아데노 바이러스 증상인 것 같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눈병은 계속해서 번지고 있고 또 꽤 오래 증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골 교회의 5명의 목사님들과 가족들 그리고 교인들이 여전히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성경 암송을 그렇게나 잘하며 믿음으로 잘 자라고 있는 뇌성마비 아동(청년) "링키"가 댕기 열병으로 혈소판 수치가 거의 2만 가까지 떨어져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회복되어 일주일만에 병원에서 어제 퇴원하였습니다. "링키"의 가정은 워낙 가난하고 어려워서 병원비 전체를 지원해 주었습니다. 사진은 링키가 이전에 야고보서 1-5장과 에베소서 1-6장 모두를 암송했던 부분 중 한 장면입니다. 질병들이 더 이상 퍼지지 않고 속히 잠잠해 질 수 있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성경 암송과 필사를 한 사람들에게 델리 근교의 저희 교회들에게는 선물을 모두 전달해 주었습니다. 시골 교회 교인들에게는 조금 더 시간을 내어서 방문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중요 성경 60구절을 완벽하게 암송한 16명에게는 스마트 워치(가품)을 주었는데 짝퉁이라도 모두 얼마나 좋아하고 감사해 하는지 주는 제가 더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성경 필사를 한 300여명의 교인들에게는 센소다인 치약, 에터미 치솔, 비누, 볼펜 한세트를 한 묶음으로 해서 선물을 하였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고 필사하면서 은혜를 정말 많이 받았다고 하였는데 또 선물까지 받음으로 기쁨이 배가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전 세계가 비슷하지만 인도도 물가가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올랐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인도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토마토 파동이 있었는데 1키로에 20루피 내외하던 것이 거의 10배 이상 올라서 200루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민들은 토마토를 거의 먹지 못하고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는 맥도날드 버거에 토마토를 넣지 않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토마토 가격이 조금 안정을 찾으니까 이제 다시 양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정말 어렵고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 교인들 가운데 기본적인 양식 조차도 살 수 없이 어려운 30여 가정에게 양식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지난 주간은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가 있어서 그곳에 다녀 왔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인도와 한국이 좋은 외교 관계를 통하여 양국간에 이익이 되고 또 그것이 복음을 전하는 좋은 발판이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인도도 요즈음 한국에 대하여 K-팝과 한국 음식, 한글의 보급 등으로 엄청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 부분에 대하여 사역과 복음 전도의 전략을 조금 수정할까 하는 생각을 주님께서 주셨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사역의 다양성을 만들어 가려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다음 주간에 인도에서 있을 세계 정상들의 모임인 G-20 행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온 델리가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길거리를 정비하고 단장을 하고 있는데 보여주기 식 단장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정말 힘든 나날들이 되고 있습니다. 길거리 장사를 하는 우리 교인들이 이 행사로 인하여 벌써 일주일 전부터 쫓겨 다니고 리어카를 뺏기고 하는 소동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진정한 마음으로 국민들을 위하여 일하는 정부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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