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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2.18. 2024 | 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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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BC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4-02-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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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하시는지 알게 하옵소서” 

욥기 2:10 [스펄전의 아침 묵상] 


오 곤한 영혼들이여, 어쩌면 주님은 지금 여러분에게 더 많은 은혜를 주시려고 여러분과 더불어 쟁변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받는 은혜 가운데는 시험을 당하지 않으면 생전 발견할 수 없는 은혜들이 있습니다. 편안하고 좋을 때보다는 역경을 당할 때 믿음이 훨씬 더 강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사랑은 주변이 캄캄할 때 외에는 그 빛을 발하지 않는 반딧불과 같을 때가 많습니다. 또 소망은 하늘의 별과 같아서 번영의 태양이 내리쬐고 있는 곳에서는 보이지 않고 오직 역경의 밤에만 보입니다. 이처럼 고통과 재난은 하나님이 자녀들을 위해 은혜의 보석들을 담아두는 검은 알루미늄 종이와 같을 때가 많습니다. 그 안에 싸여 있을 때 그 보석들이 더욱 광채를 발합니다. 


여러분은 바로 얼마 전에 무릎 꿇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믿음이 조금도 없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제게도 믿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십시오.” 비록 무의식적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것은 시련을 달라는 기도 아닙니까? 여러분의 믿음을 행사해 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믿음이 있는지 알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종종 시련을 보내십니다. 그것은 그 시련 가운데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발견하고, 그 은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확증시켜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니, 우리는 그 시련 가운데서 단순히 은혜만 발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련을 이기고 나면 은혜 안에서 정말 성장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다 나은 성도로 만드시기 위해 종종 우리가 누리고 있는 위로와 특권들도 앗아 가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군사들을 편안하고 사치스러운 텐트 속에서 훈련시키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기서 쫓아내어 강행군과 고된 봉사를 통해 훈련을 받게 하십니다. 그들로 하여금 개울을 건너고, 강을 헤엄치며, 산을 오르고, 등에 무거운 슬픔의 배낭을 지게 한 채 아주 먼 거리를 행군하게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통과하고 있는 그 환난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받은 은혜를 분명히 드러내시고 그 은혜들을 자라게 하시려고 그런 환난을 허락하신 것 아닐까요? 그래서 하나님이 지금 여러분과 더불어 쟁론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시련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이 더욱 달콤하고

시련 때문에 기도 생활이 더욱 새로워지며

시련 때문에 내가 주님 발 앞에 엎드리게 된다.

주여, 저를 더욱 낮추시어 늘 그곳에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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