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25. 2024 |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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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 박레위
기억이란 녀석
요즘 자주 나와 숨바꼭질을 하자 하네
아침에 겨우 찾아 놓고 오후에 다시 찾으려 하니
어딘가 또 숨어 버려 찾을 수 없네
기억이란 녀석
내가 싫증 났는지 자꾸 내게서 도망치네
밤에 겨우 달래 놓고 아침에 다시 찾아보니
어딘가 또 도망가 버려 찾을 수 없네
기억, 네 이놈!
내가 너를 노트 속에 가둬 두면 되겠구나
네가 무슨 수로 숨고, 어디로 도망 가겠느냐?
가만, 내가 노트를 어디에 두었더라?
건망증은 노년에만 생기는 증상이 아닙니다. 어린 아이들도 정신을 다른 곳에 팔고 있으면 금방 말 한 것도 잊어버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영적으로 심한 건망증을 앓고 있습니다. 방금 듣고 은혜 받은 말씀도 돌아서면 금방 잊어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그리고 매 순간마다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신명기 6장에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놓는 순간 여러분은 주님을 잊고 살 수 있습니다. 그 분의 존재와 거룩함, 그리고 그 분께서 당신을 향한 그 계획을 까맣게 잊고 말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붙들고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당신을 놓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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